야설: 애매한 관계 - 5부 | 야설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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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관계 - 5부
최고관리자 0 22,747 2022.11.10 17:32
애매한 관계민지와 저는 그렇게 학교를 벗어나 점점 밖으로 영역을 뻗어가기 시작했어요. 비록 예전만큼 잦은 관계를 가지진 않았지만, 모았다가 터트리는게 훨씬 짜릿하고 자극적이라는 걸 깨닫고 적극 실천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섹스는 서서히 저를 물들이며 과감하게 변화시켜갔죠. 하루 14시간의 공부, 마음이 전혀 동하지 않는 답답한 고등학교 생활, 피부로 와닿지도 않는 선생님들의 수능 외침은 하나하나가 날카로운 스트레스였어요. 그런걸 하나하나 모아 꾹꾹 눌러두면 겉보기엔 잠잠하더라도 점점 강해지는 성욕을 속으로 느낄 수 있었고, 못 참을만큼 격정적인 날이면 거침없이 민지에게 신호를 줬죠. 평소엔 쾌활하다가도 꼭 그때만 조용해지던 민지, 그런 그녀를 깔아뭉개고 올라타는 그 시간은 한달 간의 스트레스를 정액과 함께 쏟아내는 보상과도 같은 것이었어요. 아, 섹스! 그때의 저에겐 너무나도 쉬운 것이었어요. 비록 처음에 난관이 있었지만 결국 훌륭히 그녀를 제 손아귀에 집어넣었으니까요. 무엇을 해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충만했고,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과감했던 행동들 모두 쉽게쉽게 성공하자, 근거없던 자신감은 절정을 향해 치솟고 있었죠. 야동과 야한얘기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피식, 속으로 웃으며 혼자만의 승리를 만끽하는건 더없는 재밋거리였어요. 그동안의 시간들이 너무 순탄하기만 했던걸까요? 안좋은 일은 그렇게 방심할 때 찾아왔어요. 여느때처럼 늦은 밤이라 민지를 데려다주는 길이었어요. 민지와의 마지막 섹스로부터 보름정도 지난터라 꽤 굶주렸던 저는 민지를 한적한 주택가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어요. 뭐 주차장이라고 해봤자 그냥 건물 뒤에 차 한대 간신히 들어갈만한 공간이라 야외나 다름없었구요.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 없고 새벽이라 캄캄한 건물의 뒷편에서 민지와의 섹스를 위해 발기된 자지를 꺼냈어요. 살짝 움츠리고 가만히 있는 민지에게 전 다가갔죠. "기웅아... 내가..오늘은..입으로 해주면 안될까?..." 갑자기, 쭈삣거리며 민지가 그러더군요. '여태껏 수없이 관계를 가지면서 민지가 제게 뭘 부탁한 적이 없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의아했죠. "..나 오늘 정말 잘 할께..정액도 꼭꼭 먹고... 거칠게해도 괜찮아.. 그니까...안될까?"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좀 당황해서 그러자고 해버렸어요. '얘가 왜그러지?''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민지가 미친듯이 제 자지로 달려들었어요. 그동안 오랄을 여러번 했었지만 항상 서툴고 느려서 오물거리는 식이었는데 이건 입에 무슨 기름칠을 한 마냥, 미끄덩거리며 자지를 삼키고 혀를 뱀처럼 놀리며 휘감아주더라구요. 자지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핥아주면서 흡입하는게, 평소의 민지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적극적인 오랄이었어요. 그렇게 보지같은 민지의 입을 즐기고 있는데 점점 제 팬티가 축축해져오더라구요. 뭔가싶어서 봤더니, 그건 민지의 입에서 줄줄 새어나오는 침이었어요. 민지는 자기 입안에 고이는 침도 삼키지 못하고 제 자지를 미친듯이 빨아대다보니 그랬던거죠. 이런 낯선 모습에 극도로 흥분한 전, 제앞에 쭈그리고 있는 민지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더욱더 자지를 밀어넣었어요. 목구멍 깊숙하게 들어간 자지때문에 괴로웠던지 민지의 몸에 힘이 들어갔어요. 토악질이 나올려고했는지 목이 몇번 울컥울컥 하더라구요. 그러던 민지가 갑자기 몸에 힘을 빼더니 목구멍 깊숙하게 파고든 제 자지를 천천히나마 받아내기 시작했어요. 제가 민지의 머리를 붙잡고 허리를 흔들때마다 그녀는 많은 양의 침을 토하듯 흘려냈지만, 그녀의 입은 반대로 더욱더 힘을 빼가며 제 자지를 고난스레 받아내고 있었어요. 괴로운지 눈물, 콧물, 침범벅 투성이었던 민지를 보니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고, 자지를 목구멍 가장 깊숙한 곳에 찔러넣고 걸쭉한 정액을 잔뜩 싸주었죠. 갑작스런 사정과 목구멍을 때리는 정액때문에 숨이 막힌 민지는 힘들어했지만, 이윽고 자지에서 나오는 정액을 바로바로 받아삼키며 오랄을 계속 해나갔어요. 민지는 제가 멈추라는 얘기를 할때까지 오랄을 할 생각이었나봐요. 평소에는 사정하자마자 도망치듯 입을 뺐었는데, 그날은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지에 남은 한방울의 정액이라도 뽑아낼 각오로 제 자지를 미친듯이 빨아대고 있었거든요. "크훕....후읏...웁웁..끅..후웁..으우웁..끅.." 이미 사정을 하고난 뒤라 매우 민감해진 제 자지는 민지의 오랄을 버텨낼 수가 없었어요. 마치 내 몸안의 모든 감각세포가 자지로 몰린 느낌이었고, 민지의 혀는 수백개의 깃털처럼 느껴졌거든요. 참을 수없었던 저는 민지를 밀치듯이 떼어냈고 침범벅이던 그녀는 입이 자유로워지자, 그제서야 캑캑거리며 사례들린 정액의 일부를 토해내었어요. 아, 이때 느낌이 좀 쎄- 하더라구요. 확실하게 뭔가를 알아챈건 아니었지만, 갑자기 민지가 안하던 짓을 하니 무슨 이유가 있을거라는 확신이 번쩍하고 들었어요.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애써 숨기며 민지를 마저 바래다줬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웠는데 도무지 잠이 오질 않더라구요. 도대체 왜그럴까, 민지한테 무슨일이 있나, 뭔가 실수를 했던가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물던 중 머리 구석에 처박아뒀던 진짜가 수면 위로 올라왔어요. 그땐 완전 깜박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였어요. 제가 그동안 착각하고있었던게, 민지도 좋아서 저랑 섹스를 한다는 거였어요.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도 까먹을정도로 단단히 착각하고있었으니 순간 제가 병신같으면서 겁이 막 나기 시작했어요. 아 내가 민지를.. 강간했었구나 라는 사실을요. 물론 노렸거나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지만 민지의 입장에서는 알수가 없죠 제 마음 같은건. 싫어하는 자기한테 자꾸 뭔가를 요구하는 저에게 견디다못해 폭발해버린거라고, 이미 제 머릿속에서는 퍼즐이 착착 맞춰가고 있었어요. 당장이라도 경찰이 찾아올것만 같아서 결국 잠도 자지못한채 뜬눈으로 학교로 향하게 되었어요. 정말 민지보기가 그렇게 어려울줄이야... 학교에서 마주치는 민지를 똑바로 볼 수가 없더군요. 친구들 사이에 있는 그녀, 평소와 같이 활발해보였지만 전 그녀가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었어요. 가끔가다 마주치는 시선은 불안하게 흔들리기만 했어요. 일단 어떻게든지 민지와 얘기를 해야겠다싶어서 급하게 문자를 보냈죠. - 야자끝나고 잠시 나좀 보고가자. 4층 거기서 기다릴께. - 그리고나서 민지의 문자를 기다렸어요. 흥분의 감정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오로지 초초함만 가득차서 1분 1초를 쪼아대었어요. 이윽고, 민지의 답장이 왔어요. 기다렸다는듯이 급하게 확인을 했죠. = 미안.. 오늘은 안되겠어.. 집에도 혼자갈께.. = 모든것이 끝나는 순간이었어요. 그 문자는 명백한 "거부"였으니까요. '이럴리가 없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되뇌어도 그순간 제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태어나면서 그렇게 비참하게 집으로 돌아간 적은 여태까지도 없었을 정도로 한걸음 한걸음이 고역이었죠.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 '민지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였구나' '내가 큰 착각을 했구나' '내가 무슨짓을 한 거지'라는 후회가 곧 밀려왔고, 제가 할 수 있는건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괴로워하는거 밖엔 없었어요. 그러다 잠시 잠이 들었었나봐요. 새벽 3시정도로 기억하는데 한통의 문자가 왔어요. 굳이 폰을 열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어요. 이건 민지다! 정말로 민지였어요. = 기웅아.. 안자면 우리집쪽 놀이터로 와줄수 있어...? = 답장이고 뭐고, 이미 전 옷을 대충 껴입고 집을 빠져나가고있었어요. 5분정도 미친듯이 달리니 놀이터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민지가 없었어요. 평소같으면 '시벌 개낚였다'라고 생각했을텐데 이상하게도 그런 기분이 전혀 들지않았어요. 분명 민지가 여기 있을거라 확신할 수 있었거든요. 왜 그랬던지는 몰라요. 그냥 확실했어요. 민지는 지금 여기 놀이터에 있고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요. "민지야..! 야 송민지!" 새벽에 겁도 없이 전, 민지 이름을 불러대기 시작했어요. 조금 있으니 미끄럼틀에 연결된 튜브에서 민지가 꼬물꼬물 기어나왔어요. 민지를 보니 반가웠어요 아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저는 바로 달려가 민지를 꽉 껴안았어요. 설명할 순 없지만 이렇게 나와준 민지가 너무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어요. 민지도 곧 팔을들어 저를 꼭 껴안아줬어요. 기다리는 동안 추웠는지 자꾸 제 품안으로 파고들어오더군요. 그렇게 우리 둘은 말없이 놀이터 한가운데서 서로를 꼬옥 껴안고 있었죠. 그렇게 1분쯤 지났을까요, 민지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어요. "..기웅아...나..나.." 민지가 매우 힘겹게 말을 떼고 있었어요. 한자한자 얘기 할때마다 민지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죠. "나...생리를 안해..." ...망할.. 야동은 야동일 뿐, 현실은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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