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안개 낀 날의 정사. 3부 | 야설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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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날의 정사. 3부
최고관리자 0 23,520 2023.02.24 01:38
서서 느꼈던 오럴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침대에 누운 그녀는 몸을 위로 움직여 베개를 베고 치마를 끌어 올리고 수줍게 다리를 벌렸다. 벌린 다리 사이로 엎드려 다가 갔다. 허벅지 안쪽을 잡고 옆으로 더 벌린 후 클리토리스 근처로 천천히 얼굴을 옮겼다. 핥으려다가 잠시 그곳을 바라보았다. 노루의 꼬리처럼 한군데 뭉쳐 동그랗게 부풀어 보이는 검은 수풀. 그 아래쪽에 내려와 숨어있는 클리토리스. 거무튀튀한 색이 아닌 맑은 빛깔의 짧은 소음순. 애액이 형광등 불빛에 반사되어 그녀의 깊은 곳이 반짝이고 있었다. 클리토리스에 혀를 갖다 대고 세게 눌렀다. 혀 끝에 단단해진 클리토리스와 애액의 맛이 느껴졌다. 눈을 감고 몰두했다. 움직일때마다 따뜻한 물이 잦아드는 샘을 찾아 갔고 샘물은 넘치기 시작했다. 내가 물을 떠 입에 넣을 때 마다 거칠고 긴 신음소리가 들렸고, 그 신음소리는 다시 많은 샘물을 솟게 했다. 내 입과 혀가 밀착되어 숨쉬기 힘들 만큼 무언가가 내 머리를 샘의 근원으로 밀고 있었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없어지지 않고, 끊임 없이 솟아나는 샘물이었다. 그녀가 거친 숨소리와 신음 소리를 섞어 내며 몸을 일으켰다. 촉촉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 후 눕혔다. 바지춤에서 셔츠 아랫부분을 꺼내며 아래부터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단추를 푸는 손길에서 무언가 아련함이 느껴졌다. 허리춤으로 올라온 치마가 거추장스러운 듯 손을 옆으로 돌려 후크를 풀고 치마를 벗었다. 뽀얀 허벅지 살과 그 사이에 나 있는 검은 수풀이 눈에 훤히 들어왔다. 다시 내 젖꼭지에 입술을 갖다 대고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빨았다. 젖꼭지가 그녀의 혀로 덮여지고 이리저리 비틀려졌다. 나는 나즈막 하게 "으..."하고 신음소리를 냈고, 그 소리에 흥분이 되었을까, "아아...."하는 긴 신음소리를 내며 바지 위로 불룩 솟은 내 앞섶에 자기의 클리토리스와 보지를 강하게 문질렀다. 그 순간 난 아주 단단하게 화를 내고 있는 내 자지의 윤곽을 그녀가 누르며 비비는 것을 통해 느꼈다. 그녀의 검은 수풀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다. 몸을 일으켜 다시 마주 앉았다. 아직까지 그녀의 몸에 걸쳐져 있던 남방을 벗겨냈다. 그리고 손을 등 뒤로 가져가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었다. 팽팽하게 조여져 있던 어깨끈이 느슨해 졌다. 어깨에서 그걸 벗겨냈다. 계속 위로 젖혀져 있던 브라 때문에 그녀의 유방 윗쪽엔 눌린 자국이 남아 있었다. 애처롭게 보였다. 한 손으론 목 뒷덜미부터 등 부분을, 다른 손으론 허리와 엉덩이쪽을 쓰다듬으며 입으론 목과 유방 윗부분을 번갈아 가며 애무했다. 가끔 느껴지는 향수냄새가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그녀는 목을 뒤로 젖힌 채 내 머리를 감싸안고 자기 품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며 밀착에서 오는 자극을 즐기는 듯 했다. 무릎을 꿇은 채 서서 바지 단추를 풀었다.그녀는 내게서 내려와 무릎을 세운 채 다리를 벌리고 앉아 나를 바라보았다. 지퍼를 내리려 손을 아래로 가져갔다. 바지 앞 섶이 흥건히 젖어 미끌거렸다. 그녀의 따뜻했던 애액이 식어서 묻어있었다.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벗었다. 고개를 치켜든 자지가 트렁크 팬티 앞부분을 정말 텐트 쳐 놓듯 솟게 했다. 그녀의 시선이 고정되었다. 팬티를 내렸다. 하지만 흔히들 쓰는 표현처럼 용수철 처럼 튕겨 나오는게 아니라-우습게도 이런 분위기에서 난 저랬으면 하고 생각했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수그러들었다. 이 녀석 부끄러움을 타는 건가? 아까만 해도 불끈 성내고 있던 놈이...당혹함이 몰려왔다. 그녀의 오럴을 받고 싶었다. 팬티를 내렸을 때 보다는 조금 더 발기가 된 자지를 그녀의 얼굴에 가까이 가져갔다. 그녀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날 한 번 올려다 보았다. 잠시 자지에 시선을 고정시키더니 손으로 살며시 쥐고 입을 가져다 댔다. 그녀는 귀두를 한 입 머금었다. 무언가가 부드럽게 온기를 머금고 빨아들이는 느낌이 났다. 이번엔 자지의 중간 부분까지 입으로 넣었다. 머리카락의 그녀의 얼굴을 덮어 귀 뒤 쪽으로 넘겨주었다. 그녀는 리드미컬하게 얼굴을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얕게...얕게... 깊게... 더 깊게... 입술과 입과 혀의 움직임으로 내 자지는 꿈틀거리며 커져갔다. 귀두 끝으로 점점 사정할 것 같은 기운이 몰려들었다. 천천히 조금씩 구역을 나눠가며 입으로 물고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다가 목 안쪽 깊숙한 곳에 내 귀두를 끼우다시피 하고 꾹 조여왔다. 아득하고 포근하며 은근히 달구어지는 느낌이 귀두에 전해졌다. 그러다 확~하고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쌀 거 같아..." 라는 신음 섞인 말을 하고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녀는 흐트러진 자기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수줍어 하는 듯 하면서도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는 그녀는, 나를 눕히고 내 위로 조심스레 올라왔다. 삽입 하기 전 내 얼굴 양 옆쪽을 손바닥으로 짚은 채, 색기 어린 눈빛을 하며 나에게 물었다. "후회하지 않겠어요?" "그래요...당신도 후회 안해요?" "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합의에 도달한 것을 기념한 듯 깊은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자기의 보지 입구에 갖다 댔다. 귀두끝에 따뜻한 감촉이 전해졌다. '드디어....' 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녀는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 미끈하게 별 저항없이 조금은 좁고 따뜻하며 부드럽게 조여지는 느낌이 전해지면서 순간 전체가 그 곳에 감싸지는 걸 느꼈다. 그 느낌을 간직하려는 순간 그녀의 움직임으로 내 자지는 다시 밖으로 나왔고 기둥에 조금은 차가운 기운을 느꼈다. 그렇게 그녀가 주체가 되어 움직임을 계속했다. 무릎을 펴 약간 일어났다가 다시 오무려 앉는 그녀의 리드미컬한 동작은 그녀의 샘에서 뜨거운 물이 솟게 만들었고 그 물은 내 사타구니 쪽으로 흘러내렸다. 그 느낌이 좋았다. "아아..... 으흑...." 애액을 윤활제 삼아 내 자지와 그녀의 보지가 마찰되는 소리, 그리고 그녀의 들뜬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웠다. 허리를 돌리고 앞 뒤로 또 좌, 우로 문지르는 그녀... 그런 모습을 아래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배가 되었다. 난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강하게 튕겼다. "아아아....아으음...." 더 큰 신음소리를 내더니 내 양손을 잡고 자기의 유방쪽으로 갖다대는 모양을 취했다. "아...아...내... 내 가슴좀... 만져줘요...아아..." 정상위에서 다리를 넓게 벌리게 하고 그녀의 가슴 근처로 밀어 올린 후 내 팔로 무릎 뒤의 관절을 걸쳐 놓았다. 그녀는 처음 해보는 자세였는지 거북스러워 하는 듯 했다. 팔로 그녀의 양쪽 다리를 지탱했기에 허리를 움직여 질 입구에 자지를 넣으려 했으나 잘 들어가지 않아 클리토리스와 그 주위를 귀두로 애무하는 격이 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그녀에게 자극이 되었는지 허리를 비틀었다. 그렇게 삽입을 유보하고 즐기다가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보지 입구에 갖다 댔다. 허리를 밀어 넣으려 했다. "아... 잠시만요..." 내가 영문을 몰라 멈칫하자 내 자지를 잡고 귀두로 자기의 클리토리스와 보지쪽을 번갈아 가며 문질렀다. 그녀는 허리를 조금씩 돌리기 시작했다. 찔꺽거리는 소리와 간간히 내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묘한 자극을 주었다. 나도 참을 수 없어 보지쪽으로 내려왔을 때 허리를 밀어 넣었다. 그녀에게서 '아.....' 하는 긴 탄성이 터져나왔다. 귀두에 아주 따뜻하고 부드럽고 미끈거리는 느낌이 전해졌다. 부드럽지만 강하게, 앞으로 더 허리를 밀어 넣어 자지가 끝까지 들어가게 했다. '아아아......' 그녀가 눈을 감고 미간을 찡그린 채 더욱 힘들어 했다. 그렇게 가만히 멈춰 있었다. 포근히 감싸진 느낌을 만끽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괄약근에 힘을 줘서 보지 안에서 귀두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도록 했다. 그럴 때마다 '으응......'하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화답하듯 울려 퍼졌다. 부드럽게 안에서 얕게 조금씩 넣었다가 뺐다를 반복했다. 끝까지 넣은 후엔 허리를 천천히 돌려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그녀의 숨소리가 더욱 격렬하고 거칠어졌다. 본격적으로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위쪽을 향해 벌려진 보지에 내가 위에서 찍어 누르는 듯한 체위였기에 결합 심도가 깊은 편이어서 감도가 좋았다. 조금은 강렬하게 밀어 넣었다가 다시 뺐다. '아흑......' 그녀가 화답했다.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았지만 강하고 깊게 치골과 치골이 부딪히도록 확인 하듯 끝까지 넣고 그 다음 빼기를 계속했다. 치골이 서로 부딪힐 때마다 그녀는 큰 신음소리를 냈기에 나는 '아파요?'라고 수시로 물어보았다. 그럴 때 마다 그녀의 대답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길 채 3분이 못되어 사정할 것 같은 감각이 몰려왔다. 아내 이외의 여자와 은밀하게 몰래 벌이는 흥분에서 이어진 섹스여서 긴장한 것일까. 아니면 오늘 기분 때문일까. '내 것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할 걸?' 이라던지 '테크닉이 무언지 확실히 보여주지' 라며 허풍떨지 않은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정을 지연시키고자 허리를 뒤로 빼 귀두가 보지 입구에 걸쳐 있는 듯한 자세로 가만히 있자, 그녀는 체위가 불편했는지 아니면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었는지 벌린 다리를 차례로 내 다리 사이의 안쪽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겼다. 사정의 신호가 잠잠해졌고 나는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양 다리를 곧게 붙이고 누워있는 그녀를 그녀의 다리 양쪽으로 옆에 내 다리를 벌리고 엎드린 자세로... 들어가고 나올 때 클리토리스를 자지 윗부분으로 마찰하는 효과가 있기에 아내도 좋아하는 자세였다. 그녀역시 허벅지가 풍만한 편이어서 자극의 감도는 더해졌다. 그녀는 옅은 신음소리와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날 바라보았다. 이마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땀을 손을 들어 닦아 주었다. 날 위한 배려라 생각하니 마음이 포근해졌고, 더 정성껏 운동을 했다. 그녀의 팔이 내 등을 감싸고 여기저기 어루만졌다. 애처로움과 애틋함, 무언가 채우고 싶어하는 그런 손짓이었다. 그리 오래지 않은 짧은 시간동안 서로를 갈구하고 있었다. 앰프에 연결해 놓은 스피커에서 노이즈가 '지이잉'하고 점점 커지면서 들리듯 귀두 끝에서 쾌감의 전조가 조금씩 조금씩 증폭되어 왔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숨을 고르고 있으니 그녀가 입을 열었다. "저... 피임은요...?" 날씨 탓으로 행하는 불륜이었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는지...나도 순간 멈칫 했다. "혹시 생리할 때 됐어요?" "할 때 됐을걸요." "아까 보니까 생리하는 거 같던데 그냥 사정해도 되지 않아요?" "그래두..." "그러면 밖에다가 사정하지요." 그러면서도 내 마음 속 한 구석에선 그녀의 보지 안에 정액을 쏟아 넣고 싶었다. 인간을 포함한 수컷의 본능이 우선일테고 사정 직전의 그 엄청난 쾌감을 그녀 보지 안에서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점점 귀두 끝으로 터질 것 같은 느낌이 전해져 왔다.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내었다. 애액이 듬뿍 묻은 내 자지를 잡고 앞 뒤로 마구 흔들었다. 그녀는 그런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폭발하듯한 쾌감과 함께 정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랫배를 향해 뿌려졌다. 귀두 끝에서 터져나온 정액이 자신의 몸에 떨어질 때 마다 그녀는 '아...'하는 신음 소리를 내며 몸을 조금씩 비틀며 움찔거렸다. 내 다리 사이에 놓여있던 그녀의 다리도 아주 조금씩 움직여 지는 것을 보았다. 정액이 모두 빠져나와 감각이 없어질 때 까지 계속 흔들어댔다. 난 침대곁에 있던 티슈통에서 휴지를 몇 장 뽑았다. 그리고 그녀의 배에 묻어있는, 그녀의 온기로 서서히 식어가는 정액을 닦아 내었다. 그녀는 그런 날 말 없이 바라보았다. 그녀의 뒤에 숟가락이 겹쳐진 것처럼 몸을 밀착시키고 누웠다.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나른했다. 난 눈을 감고 그녀의 유방과 젖꼭지를 계속 만지작 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무언가 아련한 기분이 들어 양 쪽 유방과 그 아래 부분과 명치와 배와 아랫배, 그리고 음모를 손바닥을 펴 넓게 문질렀다. 그녀는 가만히 있다가 몸을 문지르는 내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며시 올려 놓았다. "오늘일은..." 오랜 침묵을 깨고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냥 지워요... 당신 기억 속에서..." 색정이었을까 욕심이었을까. 얼마 전까지 격정적이었던 그녀의 몸짓이 떠올랐다. 지우기엔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다. "지운다고 해서 지워지지는 않지요." 그녀가 몸을 일으켜 앉았다. 나도 일어나 그녀의 뒤에 앉아서 손가락을 빗 삼아 머리를 정성껏 빗겨주었다. 두피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그렇게 계속 빗겨주었다. 그녀는 기분이 좋은 듯 머리를 뒤로 젖혀 내게 기댔다. '어땠어요?' 라고 물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우스운 생각이었다. 남자들이 지닌 강박관념일까. 잠시 그렇게 있다가 그녀는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난 담배를 빼 물고는 창으로 가서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조금 연 다음 밖을 내다 보았다. 어둠이 내려 네온사인과 불빛이 가득했지만, 안개 때문인지 여전히 뿌옇게 보였다. 욕실에서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샤워기에서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물을 마시며 길게 담배 연기를 밤 하늘로 내 뿜었다. 채팅을 통해서 그동안 주욱 알고는 지냈지만 이름도 모르는, 처음 본 사람과의 정사....'묻지마 정사'라고 해야 하나? 단지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씨였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피식거리고 있으니 그녀가 브라와 팬티를 입은 채 나왔다. 색깔이 그녀의 살 색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발그레한 얼굴... 나와 시선이 마주치자 아까와는 달리 부끄러운 듯 고개를 약간 숙이고는 화장대 앞에 앉았다. 담배를 끄고 그녀 뒤에 가 살며시 안았다. 비누냄새가 풍기는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면서 브라 안으로 손을 넣어 유방을 주물렀다. 다시는 못 만날 사람이므로... 그녀도 '아....'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얼굴을 내 쪽으로 돌려 내 입술을 찾았다. 뜨겁고 격렬한 키스가 비음으로 나오는 신음을 만들어내며 계속되었다. "아쉽지만... 헤어져야죠..." 그녀가 입술을 떼고는 날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 그리고 오늘 일, 내 기억 속에서 잊지 못하겠죠." 그렇게 말하고 난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욕실로 들어갔다가 나오니 그녀는 처음 모습처럼 앉아있었다. 저 여자가 아까 그 여자 맞나 싶을 정도의 단아한 모습으로 내가 옷을 다 입을 때 까지 그렇게 앉아있었다. 옷을 다 입고 생각했다. '같이 나가야 하나....' 내 마음이라도 읽은 듯 그녀가 말했다. "우리 처음처럼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요." "아...네..." 깊은 포옹을 했다. 뭉클한 그녀의 유방의 감촉을 느끼자 내 자지는 또 딱딱해졌다. 그녀의 치골쪽에 꽉 밀착시켰다. 뭔가 아쉬운 듯 내 손은 그녀의 엉덩이를 치마위로 덮고 내 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의 작별 키스를 나눴다. "오늘... 즐거웠어요. 그리고 잊어요... 오늘 일." 그녀가 여관 방 문을 열고 뒤 돌아서며 내게 말하고는 문을 닫고 사라졌다. 그렇게 그녀는 떠났다. 다시 담배 하나를 빼 물었다. 창가로 가서 밖을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뒷모습이 안개 속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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